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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체조, 세계선수권 단체전 5위 입상

1999년 텐진대회 5위 입상 이후 8년만에 역대 최고성적 타이

한국 남자체조가 제40회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5위에 입상했다.

예선성적 8위로 힘겹게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한스 마틴 슐라이어 할레에서 끝난 남자 단체전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산 결과 269.950점을 획득, 중국(281.900점), 일본(277.025점), 독일(273.525점), 미국(272.275점)에 이어 최종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남자체조가 지난 1999년 중국 톈진 대회에서 단체전 5위에 오른 이후 8년만에 기록한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성적.

한국은 불과 1년 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 11위에 그치며 결선진출에 실패했으나 1년만에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5위까지 도약함으로써 내년에 있을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에서 메달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남자체조의 올림픽 단체전 최고성적은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기록한 4위.

한편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중국은 모든 종목에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2위 일본을 4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3년 미국 애너하임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개최국 독일은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지난 1991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대회 이후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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