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버냉키, 공황심리 진정용 '쌍끌이 발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 대책 발표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 등 쌍끌이 발표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19.01포인트(0.90%) 상승한 13,357.74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6포인트(1.21%) 오른 2,596.3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35포인트(1.12%) 뛴 1,473.9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들이 준비돼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부시 대통령의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동에 따른 서민 피해구제 대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잘못된 투자를 한 투자자들을 구제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금융시장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며 “FRB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돕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추가적 조치'를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면서도 "중앙은행은 잘못된 투자판단에 따른 결과로부터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을 보호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하가 이들 구제조치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부시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미국 경제가 "어떤 동요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주택공사(FHA)로 하여금 모기지 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상환이 버거워져 어쩔 수 없이 포어클로져(주택저당권 포기)해야 하는 서민 주택 보유자에게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을 통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주택 구입자들을 돕기 위해 연방주택국(FHA) 보증을 확대해 주택차압을 줄이고, 리파이낸스를 원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최소 90일 연체된 체납자들의 파산을 막고 자가 소유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리파이낸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19.01포인트(0.90%) 상승한 13,357.74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6포인트(1.21%) 오른 2,596.3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35포인트(1.12%) 뛴 1,473.9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들이 준비돼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부시 대통령의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동에 따른 서민 피해구제 대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잘못된 투자를 한 투자자들을 구제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금융시장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며 “FRB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돕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추가적 조치'를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면서도 "중앙은행은 잘못된 투자판단에 따른 결과로부터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을 보호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하가 이들 구제조치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부시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미국 경제가 "어떤 동요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주택공사(FHA)로 하여금 모기지 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상환이 버거워져 어쩔 수 없이 포어클로져(주택저당권 포기)해야 하는 서민 주택 보유자에게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을 통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주택 구입자들을 돕기 위해 연방주택국(FHA) 보증을 확대해 주택차압을 줄이고, 리파이낸스를 원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최소 90일 연체된 체납자들의 파산을 막고 자가 소유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리파이낸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