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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프레올림픽 자유형 1,500m 3위

라이벌 해켓 우승. 400m 등 두 종목 맞대결 1승1패 기록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수영 프레올림픽인 '2007 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1,5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3일 오후 6시30분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에서 열린 2007 국제수영대회 자유형 1500 m 결선에서 14분58초43으로 들어와 호주의 그랜트 해켓(14분48초70),과 폴란드의 마테우츠 쇼리모비츠(14분50초7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결선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쇼리모비츠, 6번 레인의 해켓과 함께 700m 지점부터 선두그룹을 유지했으나 해켓의 막판 스퍼트를 따라잡지 못해 3위로 골인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난 21일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도 동메달을 차지,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획득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박태환은 400m에서 라이벌 헤켓에 승리를 거두며 이번 프레올림픽에서 헤켓에 1승1패를 기록, 대등한 기량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특수제작한 전신수영복 적응에 성공할 경우 베이징올림픽 수영 2관왕도 노려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프레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우승, 1,500m 3위에 입상한 박태환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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