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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또 폭락, 신용경색 우려 본격 확산

아메리칸홈모기지는 50% 폭락, 부도설 확산

미국증시가 3일(현지시간)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로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되면서 또다시 2% 넘게 폭락했다.

이날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81.42포인트(2.09%) 급락한 13,181.91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3포인트(2.51%) 내린 2,511.2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14포인트(2.66%) 떨어진 1,433.06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7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하락 출발한 데 이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위기를 맞고 있는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하향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노동부가 내놓은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9만2천명 증가에 그쳤으며 실업률도 4.5%에서 4.6%로 증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지수도 이전달의 60.7에 못 미친 55.8에 그쳤다.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베어스턴스는 5.9% 하락했으며, 다른 대형금융기관인 메릴린치와 와코비아도 큰 폭으로 내렸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큰 것으로 알려진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도 6% 넘게 하락했으며 파산설이 나도는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코프는 50% 넘게 폭락했다. 다우지수 종목 가운데에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알코아의 내림폭이 5% 가까이 폭락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0
    깡두시

    미국이 imf로 들어가는가?
    알래스카를 헐값에 살수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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