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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회복' 조짐? 에비앙 마스터스 1R 1오버파

손목부상 회복 이후 첫 출전. 공동선두그룹에 7타 뒤진 공동 37위.

손목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미셸위(한국명: 위성미)가 슬럼프 탈출의 희미한 희망을 보여줬다.

US여자오픈 대회도중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이후 4주만에 복귀한 미셸 위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286야드)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왔던 미셸 위는 6번(파4),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9개홀을 2언더파로 끝내 복귀전에서 곧바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았으나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미셸위는 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은희 등 3명의 공동선두그룹에 7타 뒤진 상황. 대회 전체 일정을 놓고 보면 이제 1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선두에 7타뒤진 37위라는 순위는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회 코스가 미셸위에게 익숙한 코스인데다 미셸 위가 지난 4주간의 부상공백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어느 정도 회복한 만큼 끝까지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한편 지은희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팻 허스트,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과 함께 선두에 나선 가운데 홍진주와 배경은은 5언더파로 공동 4위, 안선주, 장 정, 김미현이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톱 10'안에 총 6명이 올라있어 한국선수들의 LPGA 시즌 4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3
    크크

    골프나 테니스만큼 정직한 운동도 없어
    아무리 세계적 선수도 부상이거나 조금만
    게을리하면 1회전 탈락하는.
    대선도 그렇게 못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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