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회복, 내년말까지 갈 수도"
V자형 회복에 비관적 전망. 나이키형 회복 전망
파월 의장은 이날 미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모른다"면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의 '2차 감염 확산'이 없다면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에 달려 있다.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신 개발은 내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파월 의장의 언급에 대해 미 경제의 신속한, 이른바 'V자형' 반등을 약속하지 않으려고 주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8~12일 실시한 조사에서 68.3%가 경기 회복이 나이키 상징인 '스우시'(Swoosh) 마크와 같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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