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일자리 위기 심각, 서민-청년 일자리 대책에 집중"
"이태원 클럽 출입자, 국민 분노 느끼지 않도록 해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음식, 숙박, 교육,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대민 서비스 고용이 급격히 악화되고,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가 5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일시 휴직자도 100만명이 넘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등 서민과 청년들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정은 코로나 시작때부터 소상공인 기업 지원, 일자리 대책, 긴급재난지원금 등 신속한 비상처방에 나섰지만 보다 서민과 청년들에 집중된 일자리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검사를 기피하고 있는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에 대해선 "내가 아닌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진해서 검진을 받고 생활방역에 힘써야 한다"며 "유흥시설발 코로나 확진 증가가 생활방역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서민 경제와 일상 생활의 숨통을 트려던 국민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등교도 연기되고 소비 심리도 저하돼 많은 국민들께서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은 정부가 관리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정부당국과 헌신적인 의료진,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전국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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