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올해 성장률 -0.5%. 선진국중 가장 양호"
내년 성장률은 2.7% 전망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존 0.1%에서 -0.5%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16일 2.1%에서 1.9%로 낮추고 지난달 9일 1.4%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26일 0.1%로 낮추더니, 이번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V자형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인 셈.
그러나 이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선진국으로 분류한 10개국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것이었다. 선진 10개국의 평균 성장률은 -5.8%였다.
미국과 유로존이 각각 -5.7%와 -6.5%로 예상됐다.
일본과 독일은 각각 -6.5%로, 영국과 프랑스는 -7.0%와 -6.3%로 전망했다.
G20 가운데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이 포함된 신흥 10개국의 평균 성장률은 올해 -1.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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