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8일 전국위 앞서 당선자총회 열기로
당선자총회 결정 상황 주목. 김종인, 비대위원장 거부 가능성도
심 권한대행은 27일 오후 당선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4월 29일에 예정되어 있던 당선자 총회가 내일 10시로 변경됐다”며 "당선자님들께서는 일정에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미래통합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당선자총회에 전원 참석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 3선 당선인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당의 지도체제 문제는 향후 당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선자 총회에서 당의 개혁방안에 대한 총의를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지도체제가 정해져야 한다”며 “따라서 당선자 총회를 먼저 개최한 후 전국위를 개최하길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당선자총회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총회 결과가 주목된다.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임기와 권한을 제약할 경우 김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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