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선도 보수-극우 압승. 트럼프 "굉장하다"
2년간 마이너스 성장에 독일국민도 보수정권 선택
유럽 최대 경제강국 독일의 총선에서 보수연합이 1위를, 극우정당이 2위를 차지하며 보수세력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등 극심한 경기침체에 지친 독일국민이 급속히 보수화되면서 보수정권을 선택하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이어 세계 정치지형의 보수화가 급류를 타는 양상이다.
23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공영 ARD방송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9.0%로 1위로 나왔다.
이어 극우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19.5%로 2위를 차지했고,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PD)는 16.0%로 3위에 그쳤다.
이밖에 녹색당은 13.5%, 좌파당은 8.5%, 친기업 자유민주당(FDP)은 4.9%였다.
ARD방송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630석 가운데 CDU·CSU 연합이 210석을 가져가고 AfD에 145석, SPD 118석, 녹색당 94석, 좌파당에 62석이 배분될 것으로 계산했다.
제2 공영 ZDF방송 출구조사도 CDU·CSU 연합이 28.5%, AfD는 20.0%, SPD 16.5%로 비슷했다.
이에 따라 CDU·CSU 연합 주도로 AfD와 함께 보수연정이 출범할 전망이다.
연정이 구성되면 CDU 소속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2021년 12월 퇴진한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보수 성향 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독일의 보수당이 아주 중요하고 기대감 높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 같다"며 "미국처럼 독일 사람들도 에너지와 이민같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상식 없는 의제에 지쳤다"고 반색했다.
이어 "이건 독일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의 '젠틀맨'이 이끄는 미국에도 굉장한 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 보수화를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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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정당 AfDD 지지자들이 23일(연합뉴스) 총선 약진에 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등 극심한 경기침체에 지친 독일국민이 급속히 보수화되면서 보수정권을 선택하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이어 세계 정치지형의 보수화가 급류를 타는 양상이다.
23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공영 ARD방송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9.0%로 1위로 나왔다.
이어 극우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19.5%로 2위를 차지했고,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PD)는 16.0%로 3위에 그쳤다.
이밖에 녹색당은 13.5%, 좌파당은 8.5%, 친기업 자유민주당(FDP)은 4.9%였다.
ARD방송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630석 가운데 CDU·CSU 연합이 210석을 가져가고 AfD에 145석, SPD 118석, 녹색당 94석, 좌파당에 62석이 배분될 것으로 계산했다.
제2 공영 ZDF방송 출구조사도 CDU·CSU 연합이 28.5%, AfD는 20.0%, SPD 16.5%로 비슷했다.
이에 따라 CDU·CSU 연합 주도로 AfD와 함께 보수연정이 출범할 전망이다.
연정이 구성되면 CDU 소속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2021년 12월 퇴진한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보수 성향 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독일의 보수당이 아주 중요하고 기대감 높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 같다"며 "미국처럼 독일 사람들도 에너지와 이민같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상식 없는 의제에 지쳤다"고 반색했다.
이어 "이건 독일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의 '젠틀맨'이 이끄는 미국에도 굉장한 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 보수화를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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