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고현장에서 시신 4구 발견
캄보디아군 5백여명 동원해 대대적 수색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사고 현장을 수색중인 현장 수색팀이 4구의 시신과 비행기 잔해 일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군 5백여명 10시간여 수색작업 벌여
26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 및 현지 언론보도와 외신에 따르면 25일 사고가 난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 산악지방에는 캄보디아 군 5백여 명이 투입돼 10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수색팀이 사고현장에서 시신 4구와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캄보디아 측 소식통으로부터 현장에서 시신 4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어 발견 시신 수 및 신원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항공 관계자들은 사고기가 낡았고 사고 현장에 비가 많이 내린 점으로 볼 때 기체 결함이나 기상 악화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공기 추락 때 발생하는 폭발음이나 화재 소식이 없어 사고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도 있고 이 경우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색팀은 이날 날이 밝는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사고 현지의 기상 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26일 새벽 현재 한국인 승객 13명이 탑승한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사고의 원인 및 경위 등이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국적 PMP 항공소속 여객기는 25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각) 시엠립 공항을 이륙, 46분 경과 후부터 통신이 두절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사고 지점은 도착 예정지인 시하누크빌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25일 오후부터 헬기3대를 이용 수색, 구조작업을 실시했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는 일단 철수하고, 군경 및 현지주민들은 야간에도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님 반다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고현장에서 수색팀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이날 케 킴 얀 군총사령관이 사고현장에 도착, 군병력을 지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현장에 급파된 신현석 대사 일행이 사고현장으로 추정되는 캄폿주의 주청사에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훈센 총리와도 직접 통화를 했다"며 "신대사는 훈센 총리에게 신속하고 최대한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사고 추정지역이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헬기 수색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캄보디아측이 헬기 1대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며 "아울러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에게 미국 인공위성을 이용, 항공기 추락 추정지점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의료선교팀, 선교사, 일부교민과 자원봉사팀 등 총17명으로 구성, 이날부터 수색, 구조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13명의 한국인과 3명의 체코인 및 캄보디아와 러시아 출신 조종사와 승무원 등 모두 20-22명이 사고를 당했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군 5백여명 10시간여 수색작업 벌여
26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 및 현지 언론보도와 외신에 따르면 25일 사고가 난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 산악지방에는 캄보디아 군 5백여 명이 투입돼 10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수색팀이 사고현장에서 시신 4구와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캄보디아 측 소식통으로부터 현장에서 시신 4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어 발견 시신 수 및 신원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항공 관계자들은 사고기가 낡았고 사고 현장에 비가 많이 내린 점으로 볼 때 기체 결함이나 기상 악화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공기 추락 때 발생하는 폭발음이나 화재 소식이 없어 사고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도 있고 이 경우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색팀은 이날 날이 밝는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사고 현지의 기상 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26일 새벽 현재 한국인 승객 13명이 탑승한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사고의 원인 및 경위 등이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국적 PMP 항공소속 여객기는 25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각) 시엠립 공항을 이륙, 46분 경과 후부터 통신이 두절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사고 지점은 도착 예정지인 시하누크빌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25일 오후부터 헬기3대를 이용 수색, 구조작업을 실시했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는 일단 철수하고, 군경 및 현지주민들은 야간에도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님 반다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고현장에서 수색팀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이날 케 킴 얀 군총사령관이 사고현장에 도착, 군병력을 지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현장에 급파된 신현석 대사 일행이 사고현장으로 추정되는 캄폿주의 주청사에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훈센 총리와도 직접 통화를 했다"며 "신대사는 훈센 총리에게 신속하고 최대한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사고 추정지역이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헬기 수색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캄보디아측이 헬기 1대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며 "아울러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에게 미국 인공위성을 이용, 항공기 추락 추정지점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의료선교팀, 선교사, 일부교민과 자원봉사팀 등 총17명으로 구성, 이날부터 수색, 구조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13명의 한국인과 3명의 체코인 및 캄보디아와 러시아 출신 조종사와 승무원 등 모두 20-22명이 사고를 당했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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