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명 전원 사망 추정
한국인 사망자 숫자 더 늘어날 수도
한국관광객 13명을 포함, 최소 22명을 태운 캄보디아 전세기가 25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 산악지역에서 추락해 대부분의 탑승객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락 현장을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사망자가 몇명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신들도 탑승객이 22-27명이라고 달리 전하고 있다.
시엠립공항 책임자인 분 라타는 캄보디아 국적 PMP항공 소속 러시아제 AN-24기가 한국인 13명과 체코인 3명, 승무원 6명 등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공항을 출발해 남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로 가던중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대의 헬기를 현장에 파견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현지에 비가 내리고 숲이 우거져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탁 콘 캄포트주 지사는 "콤차이 산악지대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으며 밀림의 가장자리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혀 추락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탁 콘 지사는 "캄포트주는 4대의 앰불런스와 함께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생존자를 찾고 있으나 사고 현장이 모바일폰이 통하지 않는 지역이어서 생존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하나투어를 통해 지난 23일 4박6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가족단위의 한국 관광객 12명과 가이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에는 한국인 13명 외에 체코인 3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항공사측은 밝혔으나 AP통신은 27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정확한 탑승객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현장이 숲이 빽빽하게 우거진 산악지역이어서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가 난 AN-24 전세기는 러시아산으로 매우 낡은데다 이날 사고현장에 많은 비가 내린 점 등으로 미뤄 기체결함과 일기 불순 등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객 12명은 대부분 가족으로 추정되고 특히 한 살과 6살난 어린이도 끼어 있어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 박진완씨는 현지 가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신현석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이날 오후 현장에 급파했으며 빠른 시일내에 프놈펜이나 현장 인근에 상황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 조윤유(6), 조윤민(1), 황미혜(42.여), 이충원(47), 이정민(16.여), 이준기(15), 이명옥(28.여), 노정숙(28.여), 윤현숙(34.여), 조종옥(36), 서유경(26.여), 최찬래(49), 박진완(34).
추락 현장을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사망자가 몇명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신들도 탑승객이 22-27명이라고 달리 전하고 있다.
시엠립공항 책임자인 분 라타는 캄보디아 국적 PMP항공 소속 러시아제 AN-24기가 한국인 13명과 체코인 3명, 승무원 6명 등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공항을 출발해 남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로 가던중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대의 헬기를 현장에 파견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현지에 비가 내리고 숲이 우거져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탁 콘 캄포트주 지사는 "콤차이 산악지대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으며 밀림의 가장자리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혀 추락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탁 콘 지사는 "캄포트주는 4대의 앰불런스와 함께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생존자를 찾고 있으나 사고 현장이 모바일폰이 통하지 않는 지역이어서 생존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하나투어를 통해 지난 23일 4박6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가족단위의 한국 관광객 12명과 가이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에는 한국인 13명 외에 체코인 3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항공사측은 밝혔으나 AP통신은 27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정확한 탑승객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현장이 숲이 빽빽하게 우거진 산악지역이어서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가 난 AN-24 전세기는 러시아산으로 매우 낡은데다 이날 사고현장에 많은 비가 내린 점 등으로 미뤄 기체결함과 일기 불순 등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객 12명은 대부분 가족으로 추정되고 특히 한 살과 6살난 어린이도 끼어 있어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 박진완씨는 현지 가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신현석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이날 오후 현장에 급파했으며 빠른 시일내에 프놈펜이나 현장 인근에 상황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 조윤유(6), 조윤민(1), 황미혜(42.여), 이충원(47), 이정민(16.여), 이준기(15), 이명옥(28.여), 노정숙(28.여), 윤현숙(34.여), 조종옥(36), 서유경(26.여), 최찬래(49), 박진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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