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성장률 3.7→3.5% 또내려, "급격한 하강 위험"
석달만에 또 하향. "과도한 정부부채 줄여 경기둔화 대비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석달만에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다시 큰 폭으로 내리며 '급격한 하강' 위험을 경고했다.
IMF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로 종전의 3.7%에서 3.5%로 0.2%포인트 낮췄다.
앞서 IMF는 석달 전인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 전망치를 3.9%에서 3.7%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IMF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했다"며, 아울러 영국이 아무런 완충장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IMF는 "전 세계적인 무역 협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흥국발 금융위기 발발을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의 성장 전망치는 2.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으나, 유로존은 1.9%에서 1.6%로 0.3%포인트 낮췄다. 특히 독일 성장률은 1.9%에서 1.3%로 0.6%포인트나 낮췄다.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 0.9%에서 1.1%로 높였다.
신흥 개도국의 성장전망도 4.7%에서 4.5%로 0.2%포인트 낮췄다.
중국에 대해선 기존과 같은 6.2%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성장 전망치는 1.8%에서 1.6%로 낮췄다. 그러나 인도는 7.4%에서 7.5%로 높였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탄탄했던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고 위험은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들이 상당히 커졌다"며 "글로벌 성장세의 급격한 하강(sharper decline) 위험은 분명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각국 정부에 대해 "과도한 정부 부채를 줄여 경기둔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조언했다.
IMF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로 종전의 3.7%에서 3.5%로 0.2%포인트 낮췄다.
앞서 IMF는 석달 전인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 전망치를 3.9%에서 3.7%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IMF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했다"며, 아울러 영국이 아무런 완충장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IMF는 "전 세계적인 무역 협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흥국발 금융위기 발발을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의 성장 전망치는 2.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으나, 유로존은 1.9%에서 1.6%로 0.3%포인트 낮췄다. 특히 독일 성장률은 1.9%에서 1.3%로 0.6%포인트나 낮췄다.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 0.9%에서 1.1%로 높였다.
신흥 개도국의 성장전망도 4.7%에서 4.5%로 0.2%포인트 낮췄다.
중국에 대해선 기존과 같은 6.2%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성장 전망치는 1.8%에서 1.6%로 낮췄다. 그러나 인도는 7.4%에서 7.5%로 높였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탄탄했던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고 위험은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들이 상당히 커졌다"며 "글로벌 성장세의 급격한 하강(sharper decline) 위험은 분명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각국 정부에 대해 "과도한 정부 부채를 줄여 경기둔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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