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테슬라 'B3'로 강등. "4개월내 파산할 수도"
테슬라, 주력모델 고전과 자율차 사고로 창사후 최대 위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7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전문메이커인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3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작년 여름 출시한 모델3의 생산 지연이 테슬라에 재정적 부담을 안겼다면서, 테슬라가 작년말 현재 34억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20억달러의 신규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테슬라가 20억 달러 신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추가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등급을 추가 하향할 수 있다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B3 등급은 투기등급인 B등급 가운데에서도 가장 나쁜 등급으로, 여기서 한단계 더 강등되면 C등급으로 추락하게 된다.
C등급은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50% 이상인 최악의 악성채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무디스는 사실상 파산을 경고한 셈이다.
실제로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톰슨 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술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가 4개월 내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전략모델인 '모델3'의 대량생산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주당 5천 대 출하를 목표로 한 대량생산 일정을 작년 말에서 올해 3월로 연기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오는 6월 말로 재차 석 달 연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인 모델X의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정부 조사를 받는 등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무디스는 작년 여름 출시한 모델3의 생산 지연이 테슬라에 재정적 부담을 안겼다면서, 테슬라가 작년말 현재 34억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20억달러의 신규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테슬라가 20억 달러 신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추가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등급을 추가 하향할 수 있다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B3 등급은 투기등급인 B등급 가운데에서도 가장 나쁜 등급으로, 여기서 한단계 더 강등되면 C등급으로 추락하게 된다.
C등급은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50% 이상인 최악의 악성채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무디스는 사실상 파산을 경고한 셈이다.
실제로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톰슨 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술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가 4개월 내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전략모델인 '모델3'의 대량생산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주당 5천 대 출하를 목표로 한 대량생산 일정을 작년 말에서 올해 3월로 연기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오는 6월 말로 재차 석 달 연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인 모델X의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정부 조사를 받는 등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