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다음주중 국정교과서 정책변경 어렵다"
민주당 "다음주까지 국정교과서 폐기 입장 정리하라"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특위위원과 가진 긴급 회의에서 "의원님들의 국정교과서 폐기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의견수렴 기간 동안 최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교과서 내용도 수정할 것"이라면서 "다음 주중에 국정교과서 정책변경 발표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교육청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교육청과의 관계가 갈등인 것처럼 보도되지만, 실제 교육감님들과 개개별로 만나면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특위위원장은 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부장관만 몰랐을 뿐, 청와대가 2014년에 이미 국정 전환 방침을 정하고 추진했던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는 처음부터 계획된, 매우 정치적인 목적의, 참 나쁜 교과서"라며 "교육부가 다음 주까지 국정교과서 폐기 입장을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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