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중국, 2007~2008년 미국과 무서울 정도로 닮아"
"급등한 중국의 3월 신용 지표는 경고신호"
'헤지펀드의 제왕' 조지 소로스가 또다시 빚으로 쌓아올린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7∼2008년 미국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급등한 중국의 3월 신용 지표는 경고 신호"라며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부채 성장에 기댔다는 점에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일어난 것과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3월 사회융자총량은 2조3천400억 위안으로 전달의 7천802억 위안의 3배에 달했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였던 1조4천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유동성 지표다.
2007~2008년 미국의 신용시장은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갑자기 꺼지면서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한 바 있다.
중국의 3월 대출 급증이 거품 파열의 경고 신호로, 조만간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할 것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소로스의 주장이 헤지펀드 등 핫머니들이 중국 외환 등 금융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사전 바람잡이가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어, 향후 중국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당국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소로스의 중국경제 위기론을 환율전쟁 선포로 받아들이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급등한 중국의 3월 신용 지표는 경고 신호"라며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부채 성장에 기댔다는 점에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일어난 것과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3월 사회융자총량은 2조3천400억 위안으로 전달의 7천802억 위안의 3배에 달했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였던 1조4천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유동성 지표다.
2007~2008년 미국의 신용시장은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갑자기 꺼지면서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한 바 있다.
중국의 3월 대출 급증이 거품 파열의 경고 신호로, 조만간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할 것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소로스의 주장이 헤지펀드 등 핫머니들이 중국 외환 등 금융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사전 바람잡이가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어, 향후 중국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당국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소로스의 중국경제 위기론을 환율전쟁 선포로 받아들이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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