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5.4% 폭락, 글로벌 불황 공포 확산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마이너스 기록하기도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미국-유럽주가 급락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5.40% 폭락한 16,08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 낙폭은 2013년 5월23일이래 최대 폭이다.
이날 주가 폭락의 기폭제가 된 것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엔화 초강세로,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약 1년만에 달러당 114.24엔까지 급락하면서 도요타, 닛산, 혼다, 소니 등 주요 수출기업의 주가가 6~7%대 폭락세를 보였다.
주가 폭락에 경악한 투자자들이 채권에 몰려들면서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이 국채금리는 오전중 0%로 떨어진 데 이어 오후 들어 장중 마이너스 0.035%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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