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비난’ 안홍철 KIC사장 갑작스레 사퇴
내년 4월 총선 출마하려 물러났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야권인사들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6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기를 1년여 가량 남겨준 상태에서다.
한국투자공사는 “안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오늘 오전 갑자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안 사장의 사표는 임명권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수리됐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안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은 종북 하수인? 노무현이 청와대서 직접 밥 받아먹는 등 격식 안 찾아 감동했더니 전부 빨갱이란 언론인 출신 친구말 맞네”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색깔공세를 폈다. 그는 대선 이틀 전인 12월 17일에는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이 노무현,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요”라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 밖에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등 야당 정치인을 비롯해 박창신 원로신부,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방송인 김미화씨 등도 비방해 야당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안 사장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버텼으나 갑작스레 사표를 제출, 일각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KIC는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KIC사장은 총 8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후보 중 기재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국투자공사는 “안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오늘 오전 갑자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안 사장의 사표는 임명권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수리됐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안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은 종북 하수인? 노무현이 청와대서 직접 밥 받아먹는 등 격식 안 찾아 감동했더니 전부 빨갱이란 언론인 출신 친구말 맞네”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색깔공세를 폈다. 그는 대선 이틀 전인 12월 17일에는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이 노무현,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요”라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 밖에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등 야당 정치인을 비롯해 박창신 원로신부,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방송인 김미화씨 등도 비방해 야당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안 사장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버텼으나 갑작스레 사표를 제출, 일각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KIC는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KIC사장은 총 8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후보 중 기재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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