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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내년 한국성장률, 3%→2.5%로 하향"

"G20이나 미국보다도 저성장할 것"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8일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2.5%로 대폭 낮췄다.

무디스는 이날 '2016년 글로벌 경제전망 하향 개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하향조정했다.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3.0%를 전망했다가 열흘만에 대폭 낮춘 것.

무디스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한국의 제조업 수출이 타격을 입고 기업과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돼 내수가 차질을 입을 것"이라며 하향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6.5%에서 6.3%로 낮췄다. 올해 3분기에도 수출과 투자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고용성장의 둔화도 뚜렷해지는 등 경제가 이전 예상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무디스는 G20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3.1%에서 2.8%로 낮췄고, 일본도 1.5%에서 1.0%로, 미국도 2.8%에서 2.6%로 낮췄다.

요컨대 세계 각국이 중국경기 침체의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며, 특히 한국은 내년에 G20 평균에도 밑돌고 미국보다도 낮은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이란 비관적 전망인 셈이다.

대다수 국내외 기관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대로 전망하는 가운데 내년 성장률 또한 2%대에 그칠 것이란 무디스의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와 내년에 3%대 성장을 달성해 내년 4월 총선때 새누리당이 '경제' 때문에 고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최경환 경제팀을 크게 당혹케 할 전망이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0
    지나가다

    2.5%...너무 높게 잡았네...
    국민은 빚쟁이들이지...월급의 태반은 이자 내기도 바쁜데 쓸 돈 있겠냐...
    내수 꽝에 수출이 줄고 있는데 무슨 경제가 성장하냐...ㅉㅉ

  • 2 0
    111

    아직도 세상이 망한지도 모르고 날뛰는 자들이 잇지
    경험하게될거야

    올해 마지막 큰이슈는 미금리인상 하나 남아잇고
    내년에도 큰이슈이벤트
    키리졸브독수리 는계속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선거
    바빌론 바티칸 멸망 (1260년유예기간종료로얘언대로)
    미국 대선 등
    즐겁게 재미잇게보세요

  • 13 0
    아카폴

    2.5%도 높은것임....한국은 가장 큰문제가 거품 부동산임.. 대부분 자산이
    부동산이고 가계부채가 여기에 집중되어있음....해결방법이 없음.
    부동산 하락세는 시간문제이지 피해갈수 없음.

  • 6 0
    무디다

    무디스 참 무디다
    2.5%가 가능한 수치냐
    마이너스 아니면 다행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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