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 다시 급락세
2900선도 붕괴, 위안화 추가절하로 외국자금 이탈 가속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6일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2900선도 붕괴되는 등 패닉적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에 전날보다 0.53% 오른 2908.0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가 꺾여 장중 2%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이 이처럼 인민은행의 부양 조치에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은 금리인하가 필연적으로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로 이어져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를 키워 외국인 자금이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만 갖고는 증시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2% 추가 평가절하해 이같은 시장의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두달간 주가폭락때 방관적 자세를 보여온 중국당국이 뒤늦게 금리인하에 나선 데 대해 "일관되지 못한 중국당국이 위기 대응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위험한 신호'라고 혹평하는 등, 외신들도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에 전날보다 0.53% 오른 2908.0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가 꺾여 장중 2%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이 이처럼 인민은행의 부양 조치에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은 금리인하가 필연적으로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로 이어져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를 키워 외국인 자금이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만 갖고는 증시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2% 추가 평가절하해 이같은 시장의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두달간 주가폭락때 방관적 자세를 보여온 중국당국이 뒤늦게 금리인하에 나선 데 대해 "일관되지 못한 중국당국이 위기 대응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위험한 신호'라고 혹평하는 등, 외신들도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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