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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장중 1,000원 돌파

중국증시 붕괴후 엔저 현상 급속 완화

엔-원 재정환율이 25일 10개월여 만에 100엔당 1,00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9시4분 현재 100엔당 1,004.8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9원 급등했다.

1,0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 5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900원선을 밑돌며 엔저 우려를 증폭시켰으나, 6월 중순이후 중국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급반전돼 1,000선에 재진입하기에 이르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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