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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경착륙하나, 미국-유럽증시 급락

국제유가, 6년반만에 최저치로 추락. 세계시장 휘청

중국의 기습적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가 확산되면서 11일(미국시간) 미국 주가와 유럽 주가가 동반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2.33포인트(1.21%) 하락한 17,402.8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역시 20.11포인트(0.96%) 내린 2,084.07에, 나스닥 지수는 65.01포인트(1.27%) 하락한 5,036.7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1.6%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내린 6,664.5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7% 하락한 11,293.6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9% 하락한 5,099.03으로 각각 마감했다.

세계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로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8달러(4.2%) 낮아진 43.08달러에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6년반만에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제품의 수출가격을 낮춤으로써 다른 수출국가들에 타격을 주는 동시에, 중국 내수시장 역시 수입가격 상승으로 외국제품의 판매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예로 애플 주가는 이날 5.2% 급락한 113.49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애플의 주요 시장이다.

이밖에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 주가는 5.4%, 구찌 모회사인 케링은 3.9% 하락하고, BMW와 다임러도 각각 4.3%, 5.2% 급락하는 등,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급락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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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0
    푸른환경

    조심들 하세요. 외환위기때는 김대중같은 인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아니예요.
    뷰스앤독자들은 현명한 사람들이니 각자들 살 궁리 하세요.
    국민수준이 낮아, 괜히 여러분까지 고생들 하네요.

  • 3 0
    뺑덕이

    조만간 정은이가 17개 땅굴지도 들고 답방할겨

  • 11 0
    줄초상 난다

    하드 랜딩 이야...꽉 잡아..

  • 9 0
    시골총각

    곧 엄청난 무엇인가가 올 것같은 느낌

  • 21 0
    걱정마라

    우리나라는 걱정읍다. 맹박이가 세계적 경제위기도 나라빚 늘려 극복해줬고, 그네는 아몰랑하지만 빚잔치 벌이며 서민들 쥐어짜서 재벌들 배터지게 하니 경제는 걱정도 아닌거라. 설마 나라가 망하기야 하겠나. IMF로 서민들이 죽어나가도 오로지 개누리만 찍어대는 궁민들이 있는한 우리갱제 끄떡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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