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수출 -8.3%, 한국경제 '휘청'
삼성전자-현대기아차도 중국시장에서 고전
중국 7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3%나 급감해 하반기 중국경제 급랭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시장 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경제도 함께 휘청대는 양상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7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의 2.8% 증가에서 하락 반전한 것이다.
수입은 8.1% 하락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써 1~7월에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8% 줄었고, 수입은 14.6%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와 유럽의 수요 둔화가 수출 둔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유럽연합(EU)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고, 대일본 수출도 13%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1.35%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몇 년 간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수출 부문이 이처럼 고전하면서 경제성장이 타격을 입게 됐다"며 하반기 중국 경제전망을 어둡게 봤다.
<WSJ>는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7%였다. 예상보다는 선전했으나 예년보다는 못한 성적이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성장률이 7%에 미치기를 기대하지만, 이를 달성한다 해도 2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는 셈"이라며 "기존 산업 분야의 과잉생산 문제와 침체된 부동산 부문, 수출 부진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최대수출시장인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급랭한 것으로 나타나자, 10일 개장한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2,000이 장중 붕괴되는 등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미연준의 9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외국인투자자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 최대수출시장인 중국경제마저 급랭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실물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온 삼성전자 휴대폰과 현대기아차가 최근 중국시장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경제 자체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한국경제는 말 그대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7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의 2.8% 증가에서 하락 반전한 것이다.
수입은 8.1% 하락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써 1~7월에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8% 줄었고, 수입은 14.6%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와 유럽의 수요 둔화가 수출 둔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유럽연합(EU)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고, 대일본 수출도 13%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1.35%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몇 년 간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수출 부문이 이처럼 고전하면서 경제성장이 타격을 입게 됐다"며 하반기 중국 경제전망을 어둡게 봤다.
<WSJ>는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7%였다. 예상보다는 선전했으나 예년보다는 못한 성적이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성장률이 7%에 미치기를 기대하지만, 이를 달성한다 해도 2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는 셈"이라며 "기존 산업 분야의 과잉생산 문제와 침체된 부동산 부문, 수출 부진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최대수출시장인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급랭한 것으로 나타나자, 10일 개장한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2,000이 장중 붕괴되는 등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미연준의 9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외국인투자자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 최대수출시장인 중국경제마저 급랭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실물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온 삼성전자 휴대폰과 현대기아차가 최근 중국시장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경제 자체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한국경제는 말 그대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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