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양적완화 종료. 초저금리는 상당기간 유지"
4조5천억달러 풀어던 사사최대 경기부양책 종료
미연준(Fed)는 29일(현지시간) 양적완화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발발후 4조5천억달러를 찍어 풀었던 사상최대 경기부양책을 종료한 셈이다.
그러나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앞으로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이어가기로 했다.
미연준은 28~29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미연준은 이날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면서 "미국의 최근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상황도 약간 개선됐고, 노동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종료 이유를 밝혔다
미연준은 그러면서도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서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선 "향후 각종 경제 지표에 근거해 인상 시점과 속도를 결정하겠다. 지표가 연준이 현재 예상하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에 더 빨리 접근한다면 금리 인상 또한 현행 예측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앞으로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이어가기로 했다.
미연준은 28~29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미연준은 이날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면서 "미국의 최근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상황도 약간 개선됐고, 노동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종료 이유를 밝혔다
미연준은 그러면서도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서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선 "향후 각종 경제 지표에 근거해 인상 시점과 속도를 결정하겠다. 지표가 연준이 현재 예상하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에 더 빨리 접근한다면 금리 인상 또한 현행 예측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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