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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치명적 결함에 주가 30조 증발

케이스 구부러지고 운영체제 업데이트 문제 드러나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6 플러스'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힘을 가하면 구부러져 버리고, 운영체제(OS)에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면서 애플 주가가 30조원 이상 공중으로 증발했다.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 중 일부는 이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이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구부러져 버렸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이를 '벤드게이트'라는 말로 비꼬고 있다.

반면에 똑같은 방식으로 맨손으로 힘을 가할 때 모토로라 모토 X는 눈에 띄는 영구적 변형이 생기지 않았고, 삼성 갤럭시 노트 3 역시 거의 문제가 없어 매우 튼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또한 24일(현지시간) 모바일 운영체제 업데이트 iOS 8.0.1을 배포했으나 심각한 문제가 있어 이를 중단하고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아이폰 6나 6 플러스 사용자 중 상당수가 원래 깔려 있던 iOS 8.0을 iOS 8.0.1로 업데이트를 한 경우 기기가 기지국을 찾지 못해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겪었던 것.

이처럼 악재가 불거지자 애플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업데이트 문제가 발생한 24일 애플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0.89% 하락하더니 25일에는 추가로 3.80% 급락했다.

25일 종가 기준 애플 시가총액은 5천860억9천만 달러(612조2천400억원)으로,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일보다 5.25% 낮은 수치로 금액으로 따지면 30조원 이상이 증발한 것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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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5 2
    실수를대하는자세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숨기려 하지 않고 해명을 하려는 자세에 오히려 신뢰가 간다. 누구든 실수를 할수 있다. 다만 그 실수를 어떻게 대하는 가에 차이가 있는거다. 삼성같은 기업이었다면 어땠을까. 소비자를 무시하고 기만하려 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차이다!

  • 7 0
    의리

    갤낙시는 10에 3은 액정 깨져서 다니더라
    그게 더 문제 아니냐?

  • 3 1
    보히

    3% 하루 떨어진게 급락이냐?
    많이 올라서 조정이 아니라?

  • 4 1
    보도에문제가있다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바지 주머니에 아이폰 6 플러스를 넣은 채
    자리에 앉는 경우 알루미늄 케이스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은 것인데..
    LG임원처럼..세탁기 도어의 힌지에 무리한힘을 가하면 파손되는것
    처럼..얇고 길어진 스마트폰을 타이트한바지에 넣고앉으면 당연히 파손된다

  • 3 0
    ㅋㅋㅋ

    거니옹이 벌떡 일어나겠는데

  • 3 2
    애플이 탱자 되나?

    역시 팀 쿡은 안돼 라는 인식만 강화 되네. 잡스의 신화는 쭈우욱~ 간다.ㅋ

  • 26 4
    호구냐

    그래도.......삼성.......폰.......안산다.........
    ...
    ..........중국폰....살거다...............
    ..
    ..
    ..................지랄마라...ㅉㅉ

  • 16 4
    우찌이론일이

    퍼펙트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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