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주가 폭락, '거품' 빠지기 시작?
아르헨티나 디폴트, 유럽 디플레이션, 미국 조기 금리인상 겹쳐
아르헨티나 디폴트, 유럽 디플레이션 우려, 미국 조기 금리인상 전망 등 악재가 겹치면서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06포인트(1.88%) 폭락한 16,56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9.40포인트(2.00%) 떨어진 1,930.67로,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3.13포인트(2.09%) 하락한 4,369.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주가도 폭락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가 1.94%,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가 1.53%,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가 0.64%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70% 급락했다.
아르헨티나가 13년만에 다시 디폴트를 맞으면서 가뜩이나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이날 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이 0.4%로 낮아졌다고 발표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특히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2분기 ECI(Employment Cost Index)가 0.7%나 올라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고용비용 증가로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가세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7월 기업활동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여기에다가 미연준이 당초 내년 중반이후로 예상됐던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도 유동성 장세 종언 우려를 낳으면서 주가 폭락을 부채질했다.
일각에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후 유동성 장세로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및 유가 주가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06포인트(1.88%) 폭락한 16,56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9.40포인트(2.00%) 떨어진 1,930.67로,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3.13포인트(2.09%) 하락한 4,369.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주가도 폭락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가 1.94%,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가 1.53%,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가 0.64%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70% 급락했다.
아르헨티나가 13년만에 다시 디폴트를 맞으면서 가뜩이나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이날 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이 0.4%로 낮아졌다고 발표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특히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2분기 ECI(Employment Cost Index)가 0.7%나 올라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고용비용 증가로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가세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7월 기업활동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여기에다가 미연준이 당초 내년 중반이후로 예상됐던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도 유동성 장세 종언 우려를 낳으면서 주가 폭락을 부채질했다.
일각에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후 유동성 장세로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및 유가 주가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