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5개월만에 하락 반전
전세값 폭등이 본격적으로 소비 위축 초래
9월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CSI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104→102) 이후 다섯달만에 처음이다. CSI는 5월 104를 거쳐 6월에는 13개월 만의 최고치인 105로 오른 뒤 8월까지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9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CSI를 구성하는 세부지표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우선 소비지출전망CSI는 8월 109에서 9월 10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교육비(104→101), 의료·보건비(111→107) 등 생필항목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에 주거비는 8월 106에서 9월 116으로 큰 폭으로 올라, 전세값 폭등이 소비에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도 8월 91에서 9월 89로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99→97) 역시 악화됐다.
현재가계저축CSI(88→86), 가계저축전망CSI(92→90)도 줄줄이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CSI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104→102) 이후 다섯달만에 처음이다. CSI는 5월 104를 거쳐 6월에는 13개월 만의 최고치인 105로 오른 뒤 8월까지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9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CSI를 구성하는 세부지표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우선 소비지출전망CSI는 8월 109에서 9월 10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교육비(104→101), 의료·보건비(111→107) 등 생필항목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에 주거비는 8월 106에서 9월 116으로 큰 폭으로 올라, 전세값 폭등이 소비에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도 8월 91에서 9월 89로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99→97) 역시 악화됐다.
현재가계저축CSI(88→86), 가계저축전망CSI(92→90)도 줄줄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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