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는 3년간 자산 1억원↑, 하위 20%는 1천만원↓
정성호 "성장뿐 아니라 양극화 감소 정책 추진해야"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입수해 22일 공개한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 공동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액은 2010년 5억1천515만원에서 2012년 6억656만원으로 9천241만원 증가한 반면, 소득 하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액은 2010년 1억76만원에서 2012년 8천917만원으로 1천159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가구 평균은 2010년 2억3천5만원에서 2012년 2억6천203만원으로 3천198만원원 증가했다.
정 의원은 "이 시기는 새누리당이 집권한 시기"라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중산층 확대를 위해서는 국민 계층간 소득과 자산격차를 줄여 나가야한다. 박근혜 정부는 경제성장뿐 아니라 양극화 감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2010년부터 전국 1만 가구의 표본을 대상으로 자산과 부채, 소득, 지출을 조사해 <가계금융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표본을 2만가구로 확대하고 명칭을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바꿔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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