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103년 역사의 공공의료기관 사라질 위기
이로써 103년 역사의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은 역사속의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 홍준표 지사가 지난 2월 26일 폐업 방침을 밝힌 지 3개월여만의 일이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폐업 후 진주의료원 건물 처리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와 관련, "홍준표 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진주의료원 매각이익 800억원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며 "진주의료원을 매각해 경남도의 부채를 갚겠다는 데 쓰겠다는 의도"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폐업 강행 소식을 접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독불장군들의 나나"라며 홍 지사를 독불장군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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