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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 수순밟기. 긴장 최고조

경남도, 노조-정치권-정부 반발에도 폐업 강행 방침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경남지역 학계·종교계·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중재단'이 제시한 폐업발표 보류, 정상화 방안 논의 위한 원탁회의 구성 등의 중재안을 거부하며 사실상 폐업을 기정사실화했다.

경남도는 이르면 29일, 늦어도 31일까지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지역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경남도는 2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진행 중인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을 철거한 데 이어 진주경찰서에 용역 99명 투입 신고를 접수하는 등 폐업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공무원들과 임시채용 직원들을 동원해 진주의료원 현관 출입문과 응급실쪽에 설치된 CCTV에 청테이프를 붙였고 조합원들이 이를 떼어내자 락커칠을 하기도 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이에 맞서 지난 27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물도 섭취하지 않는 '아사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28일에는 통합진보당의 최고위원과 국회의원들이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민주당 '진주의료원 정상화 및 공공의료대책 특별위원회'는 27일 새누리당에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국회 중재단 구성과 여야,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주 경남도에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공문을 보내 진주의료원 폐업 시도 중단, 조속한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진주의료원 매각이익 800억원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며 "진주의료원을 매각해 경남도의 부채를 갚겠다는 데 쓰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취임 이후 1조3천488억원에 달하는 경남도의 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해왔고 이를 위해 산하기관 개혁작업을 추진해왔다"며 "연간 12억원 밖에 지원하지 않는 경상남도가 800억원의 매각이익을 챙기기 위해 국비와 도비 534억원을 투입해 신축이전한지 5년 밖에 되지 않는 진주의료원을 매각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몰염치하고, 낯부끄러운 행위"리고 비난했다.

노조는 "8개월치 체불임금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방치하던 경남도가 폐업을 앞두고 명예·조기퇴직금을 퍼주기 식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것도 매각을 통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이라며 "홍 지사는 도민의 생명을 담보로 800억원의 매각이익을 챙기려는 꼼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1 2
    제우스

    참 잘했어요
    서민의료를 볼모로 잇속챙기기 혐오합니다
    나라세금 축내는 것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죄해야함
    불환빈 환불균

  • 1 1
    더불어

    네정치인생도 문닫아라

  • 5 1
    용꿈이 사람망쳐놓는

    전형적인 케이스를 보고 있네. 저런다고 보수 아이콘으로 뜰거라고 생각하면 홍준표도 맛이 간거지. 저런지랄은 보수도 싫어해. 이넘은 전성기가 노무현때 국적법,병역법 발의한 시점이었던거 같아. 사실 그것도 쇼라는게 명바기때 바로 이중국적법 만들어서 통과시킨놈중의 하나가 이넘이거든. 그넘의 대통령병이 사람 여럿죽인다는 말이 구라가 아닌걸 이놈보면 알거같아.

  • 4 1
    폐업철회

    언론과 국민에게 거짓말로 일삼는 정치적욕망으로 공공병원을 없애고 의료원팔아서 제몫을 챙기려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공공병원지키겠다는 직원들을 극렬한 악성 좌파로 매도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홍준표씨는
    박근혜정부는 같은편이라 묵인하는 걸까요??

  • 1 4
    1234

    하여간 인터넷 찌질이들...직접 가서 진주의료원의 철밥통 행태에 대한 현지민심을 듣고나 와서 댓글들 싸질러라. 준표가 꼴통이긴 해도 진주의료원 같은 곳은 없어지는 게 낫다는 현지민심을 등에 업고 꼴통짓을 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아두고 떠들어라.

  • 3 1
    거긴 냅둬라

    준표형이
    오사카 시장을 상대해야 체급이 맞는데
    왜 거기 가서 그라고 있노
    거기 그냥 냅두고
    하시모토 점마좀 어떻게 해봐라

  • 1 3
    야물어 우리준표는

    역시 빨간네꼬타이 준표야.
    잘하고있어.
    암 사내자식이 한번 칼을 뺐는데..

  • 7 0
    쪽팔려

    경남 도민들이 자충수를 둔 것이다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그래도 사람다운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잘 하는데 어디서 말 만 (이빨만 까는 허수쟁이들)그럴 듯하게 나불 나불 거리는 패거리들에게 잘 도 속아 넘어 간 경남도민들 특히나 진주 시민들의 업보가 아닌가 몰라 수십년을 그렇게나 속고 또 속고 그래도 우리가 남이가 하면 손목아지들이 정신줄을 못 차리는...쩝

  • 4 0
    빨개이식사표쥐쉐기

    추점하고 악취풍기는 악질 빨개이쥐18쉐기 쌍판데기 이런데 쳐올리지 마라, 잉, 구역질올라온다~~~???

  • 6 0
    breadegg

    준표..
    왜 이치대로 하지 않나..
    도 예산을 충당해서라도 의료산업을
    활성화 해야지, 왜, 있는 의료시설마져
    뭉개지 못해서 G랄이냐?
    창중이 같이 덜 떨어진 인간을
    얼간이라고 한다.
    세금 떼어 먹고 떵떵거리는
    인간 말종 전통도 잘 산다.
    그런데 가서 돈 내노라고 G랄을 할 일이지..

  • 13 1
    디지게냅둬라

    갱상도 문디색히들~
    요런 꼬라지 볼려고 찍어 준긴데...
    그냥 디지게 냅둬라...
    그러고도 개누리당 쇠말뚝이 나와도 별놈있나 그리고 또 찍어줄낀데...
    등신들~

  • 17 1
    심판바드려나 글쎄

    경남도민들아 참으로 투표 잘했구나 참으로 장하다

  • 4 1
    지역의료를 살려야죠

    제가만약 경남 도지사라면 새롭게 발굴되는 신서비스의료기술의 신속한 노조교육화시키고 그에따른 신수요발굴전략의 일환으로 극동지역의 재활치료분야의 새로운 시장발굴에 경남에서 앞장서서 한류의료의 질을 알려야한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에 집중화된 의료수요를 분산화해주는데 정부와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수요확대를 통해서 지역의료질을 높이리라봐요

  • 1 0
    단칼은하수짓거리

    단칼에 배버리는것은 누구나 할수잇는거예요 다만 그러면 혼란이 더 가중되는거죠 단칼에 배버리는 습성이야 누구나할수있는 하수중에 하수예요 상생을 하는 상수가 되려면 무었보다도 노조에서 새로운 의료수요를 발굴육성하는데 동참을 하겠냐는 의사부터 물어보고 서로가 상생하는 차원으로서의 경남지역의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정책과 기술력훈련 서비스발굴부터 선행해야죠

  • 9 0
    1212

    그 쪽은 지들끼리 싸우도록 둡시다,그쪽은 오로지 지들끼리입니다

  • 9 6
    홍 시장 잘한다.

    홍준표 잘한다
    칭찬해줄만 하다
    경남도민들이 좋아하는 조치를
    단행하는 것은 단연한 이치
    와!
    나그네들이 야단 법석들이고.

  • 6 1
    경남도민여러분.

    주민소환은 이럴때 하는겁니다!
    이런자들을 끌어 내리라고 주민소환제 만들어 놓은겁니다!

  • 10 0
    존뽀 똥고집

    하나 안하나 홍준뽀 재선 확정, 가짜 편지흔든 파렴치거나 말거나 재선확정, 울나라는 언제쯤 조그만 정책 하나 잘못해갖고 캐나다 집권 제1당을 다음선거에서 2석만 남기고 날려버리는 그런나라가 될까,

  • 15 0
    폐쇄찬성

    힘들게 싸워서 공공병원을 지켜줘 봤자
    그 동네분들 새누리 또 찍어줄껀데..머.
    이참에 폐쇄해버리지..

  • 18 1
    서ㅁ

    그러든지 저러든지...
    그 동네분들 새누리 또 찍어줄껀데..머...

  • 2 0
    홍준표

    민주당은 새누리당 따까리

  • 0 1
    첨단복합의료시설화

    경남의료원의 폐업보다는 그러한 시설의 첨단화와 웰니스개념으로서의 경남도민의 평생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론을 재부여해주고 단기근로자도 서비스수혜자로서의 포함될수있는 신의료수요전략을 경남도와 정부가 마련해줘야곘죠 그와 동시에 중입자치료기같은 첨단의료시설을 부산과 송도에만할게아니구요 지역공공의료개발에 과감투자해야죠

  • 0 1
    결국은서로양보해야

    홍준표의 강단이 너무나도 강력해버리면 문제는 문제대로 꼬이고 골수노조는 노조대로 일자리를 빼았기는 모두의 비극이 시작되는거라고 봐요 그러지말고 모두가 협상을 다시해서 양보할건 양보하고 다시 지방의료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론에대한 진지한 반성과 자기성찰을 한후에 교육을 다시받아서 최첨단의료시설이 굳이 서울로 않와도되는방향성의 특화된첨단전문시설로 탈바꿈해야겠죠

  • 11 1
    일베충

    우리가 나미가? 걍 바도고...준표는 우리 사람 아이가? ㅋㅋㅋ

  • 1 0
    첨단치료시설재구축

    첨단의료인력으로 재훈련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공공의료원들이 고민을 해야하는 문제겠죠 자기혁신을 못한거라면 이제부터라도 첨단혁신의료로서 지방의료단지로서의 재구축문제를 경남지방만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인식을 다시하고요 그러한 인력재교육과 첨단산업화되는 웰니스산업과 지역병원의 수도권병원차별화전략마련에 정부와 지자체가 고민을 같이해야곘죠

  • 4 1
    진주의료

    선택한 자들의 몫

  • 3 5
    재밌군

    의외로 도꼬다이 홍준표가 강단이 있네?
    사실 진주의료원은 골수노조때문에 완전 망쪼였다.
    그래서 홍준표도 저렇게 밀어부칠수 있는거지.
    저거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
    설마 폐업까지 가기전에 협상을 하겠지만
    홍준표 다시봤다.

  • 2 1
    단칼에해결않될듯

    검사처럼 유무죄로 사건을 판단해버리면 안된다고 봐요 그냥 적자나버렸으니깐 의료원은 폐지 그런단순한 논리로는 문제해결이 전혀될수없다고 보입니다 어떻게 지방의 공공의료를 살리고 첨단중입자가속기시설로의 전환을 해서 그걸 의료원조직들이 뼈를 깍는 재교육을 흡수해서 해외 관광객의 상당부분을 경남의 해상관광수요와 패키지화해서 극동관광객을끌어들일지를 연계대책마련필요

  • 5 1
    중입자치료기

    이분들을 재취업화하는 훈련마련과 새로운 준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단체를 마련한후에 그러한 폐지수순을 밟는게 필요하겠죠 그냥 덜컥폐지하고난후에 그이후에 일은 나몰라라하여버린다면 그건 국정을 책임지는사람으로서 할일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지금당장의 많은적자문제를 단칼에 해결하겠다는것보다는요 결국은 직업인으로서의 재취업전략과 의료첨단화가 연계되야겠죠

  • 23 1
    발해

    이명박 2탄을 보는 거 같구만...
    청문회에서 봅세다.

  • 22 1
    헐~

    뽑은 사람들이 책임져라. 뭐 어쩌겠어. 당신들 선택이었잖아. 대신 싸워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과실만 먹고 책임은 회피하는짓 언제까지할래

  • 19 1
    미친사람미친사람

    홍씨만 움직이면
    조용하다가도 씨끄러워져
    하여간 진상은 진상인가봐 도민들좀 조용히 살도록 해주지 그러냐

  • 23 1
    누가 널 찌거

    중앙정치.여론에서 잊혀지지 않을려고 아주 캐발악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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