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 사망
바이러스 확인되면 세번째 사망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치료 중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충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열 등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치료를 받던 남성(77)이 지난 26일 숨져 국립보건연구원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충북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호전되지 않자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가 더욱 악화돼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측은 그러나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며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백혈구 감소 등 SFTS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60대 여성이 SFTS 증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30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의심 사례 건수가 3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지난해 8월에 강원도에서 숨진 주부 박모(63)씨와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강모(73)씨 등 2명이다.
27일 충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열 등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치료를 받던 남성(77)이 지난 26일 숨져 국립보건연구원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충북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호전되지 않자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가 더욱 악화돼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측은 그러나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며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백혈구 감소 등 SFTS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60대 여성이 SFTS 증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30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의심 사례 건수가 3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지난해 8월에 강원도에서 숨진 주부 박모(63)씨와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강모(73)씨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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