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윤창중, 중범죄자로 수사중"
"범죄자 인도가 필요하면 신병 인도 요청할 것"
1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멧캐프 워싱턴 경찰국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동아일보>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윤 전 대변인의 수사를 살인 강간 등 중범죄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내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올라갈 수도 있고 거꾸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범죄인 인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윤 전 대변인 같은 유명인이든, 일반 시민이든 똑같이 취급해 신병 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미국 경찰 측에 이번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공식 전달했다. 최영진 주미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 수사 당국에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동시에 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채널을 통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