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유전자변형식품' 은폐 논란
경실련 "50개 제품 모두 유전자변혐식품 표시 안해"
콩과 옥수수 등 유전자변형식품(GMO)이 대량 수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두부·두유 제품에는 GMO 표시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 4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자 55개 제품과 두부 30개 제품, 두유 50개 제품에 대한 GMO 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조사 제품 모두가 원재료로 대두 또는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었고, 그 중 80%에 해당하는 108개 제품이 수입산 대두 또는 옥수수로 생산되었지만 GMO 관련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품은 정확한 원산지마저 표시되고 있지 않았다.
이는 전체 수입 대두 중 76%, 수입 옥수수의 49%가 GMO임을 감안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이다.
이에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실태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업체를 상대로 제품에 포함된 원재료인 수입산 대두와 옥수수에 대한 GMO 여부와 원산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해당업체는 ▲ 과자는 농심, 롯데제과, 빙그레,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 두부는 CJ제일제당, 대상FNF ▲ 두유는 남양유업, 매일유업, 정식품, 삼육식품이다.
경실련에 따르면, 국내 곡물자급률이 옥수수의 경우 0.8%, 대두의 경우 6.4%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GMO 옥수수와 대두는 약 192만 톤에 이른다. 이는 전체 옥수수, 대두 수입량의 49%(103만 톤)와 76%(88만 톤)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경실련은 "식품업계가 GMO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GMO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업계에 GMO 실태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 4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자 55개 제품과 두부 30개 제품, 두유 50개 제품에 대한 GMO 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조사 제품 모두가 원재료로 대두 또는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었고, 그 중 80%에 해당하는 108개 제품이 수입산 대두 또는 옥수수로 생산되었지만 GMO 관련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품은 정확한 원산지마저 표시되고 있지 않았다.
이는 전체 수입 대두 중 76%, 수입 옥수수의 49%가 GMO임을 감안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이다.
이에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실태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업체를 상대로 제품에 포함된 원재료인 수입산 대두와 옥수수에 대한 GMO 여부와 원산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해당업체는 ▲ 과자는 농심, 롯데제과, 빙그레,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 두부는 CJ제일제당, 대상FNF ▲ 두유는 남양유업, 매일유업, 정식품, 삼육식품이다.
경실련에 따르면, 국내 곡물자급률이 옥수수의 경우 0.8%, 대두의 경우 6.4%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GMO 옥수수와 대두는 약 192만 톤에 이른다. 이는 전체 옥수수, 대두 수입량의 49%(103만 톤)와 76%(88만 톤)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경실련은 "식품업계가 GMO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GMO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업계에 GMO 실태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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