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52.2% "홍준표보다는 최문순 방식이 옳다"
위탁 거부하고 도비 지원한 '강원도' 방식 선호 압도적으로 높아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와 강원도의 공공의료에 대한 처방' 방식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52.2%의 응답자가 최문순 지사의 '강원도'식 처방이 더 옳다고 답했다.
반면 홍준표 도지사의 처방이 옳다는 응답은 21.3%에 그쳤다. 무응답은 26.5%였다.
남성(강원도 56.9%, 경상남도 27.3%)과 여성(강원도 47.6%, 경상남도 15.3%) 모두 강원도식 처방에 대한 공감도가 2배 이상 더 높았다. 전 연령층에서도 강원도식 처방에 대한 공감도가 모두 높은 가운데 30대(강원도 69.5%, 경상남도 12.5%), 40대(강원도 56.6%, 경상남도 20.6%)에서 보다 더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식 처방에 대한 공감도는 강원과 제주가 73.0%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는 도내 지방의료원 5곳의 누적적자가 900억원에 달하면서 도의회의 의료원 위탁, 매각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문순 지사는 2012년 50억 예산지원, 2013년 의료원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36억 7천여만원을 통과시키며 도립의료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RDD유선전화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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