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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올해 GDP 2.8~3.0% 성장할 것"

"경기 갈수록 악화돼 추경 불가피"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26일 "추경이라던지 주택활성화 정책, 기타 금융을 포함한 거시정책을 잘 수행한다면 2.8%에서 3%정도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얼마로 전망하느냐"는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나 "내수를 비롯한 지표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엔저와 같은 대외 여건,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 하향과 재정 여건도 과거보다 순탄치 않다"고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정건전성을 도외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해 민간경제를 마중물하는 역할로써 이번에 추경 규모를 17조3천억원 하게 된 것"이라며 "그것(추경)과 같이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이라던지 금융 확장 정책, 수출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런 것도 함께 해서 소위 패키지로 경제정책을 하고 있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추경 규모는 적당하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행과 기재부의 경기 전망에 대한 온도차에 대해 "(한은과 경기 전망이) 다르지 않다"며 "한은도 최근 경제전망을 낮췄고, 한은도 금리는 낮추지 않았지만 총액대출한도를 늘렸다"고 해명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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