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경영악화 원인은 부실관리"
보건의료노조 "경상남도, 부실운영과 부정비리 실태 전면 조사해야"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진주의료원 경영악화의 원인은 부실한 관리운영때문"이라며 그간의 부실운영 및 경영비리 사례를 공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상남도지사가 선임한 의료원장은 동네의원 의사이거나 건설회사 간부로서 지역거점공공병원이자 종합병원인 진주의료원을 운영할만한 경험과 능력이 부족했다"며 "경상남도에서 파견한 공무원들은 진주의료원을 발전시킬 비전과 정책대안도 없이 무사안일했고, 경영진과 관리자들의 부실운영을 방치했으며, 심지어는 부정비리와 연루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재정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2008년 신축 이전 이후 진주의료원 원장은 동네의원 출신, 건설회사 출신까지 있었다. 직원들은 서명을 통해 종합병원에서 의사를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병원장을 뽑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원장들은 모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사퇴했다.
파견공무원들의 비리도 끊이지 않았다. 노조에 따르면 제약회사에게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를 수수해 파견근무 중 구속당한 직원부터, 관급자재를 외부로 빼돌리다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 시간외수당을 부당 청구한 직원도 있었다.
노조는 이밖에도 검찰이 두 차례 수사를 벌였던 진주의료원 신축공사 관련 비리 의혹, 병원내 만연한 수의계약, 경상남도 공무원과 진주의료원 경영관리직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상남도의 전면 실태 조사를 요구했다.
노조는 "경남도는 여러 차례 감사와 36차례의 경영개선 요구만 했지, 실제 의료원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공공성 마인드와 경영마인드를 가진 유능한 원장과 실력있고 신망있는 의사를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탁상행정으로만 일관함으로써 의료원 경영위기를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파행운영과 경영악화의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채 노동조합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면서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주의료원 부실 관리운영 실태와 부정비리 의혹 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할 수 있는 참된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상남도지사가 선임한 의료원장은 동네의원 의사이거나 건설회사 간부로서 지역거점공공병원이자 종합병원인 진주의료원을 운영할만한 경험과 능력이 부족했다"며 "경상남도에서 파견한 공무원들은 진주의료원을 발전시킬 비전과 정책대안도 없이 무사안일했고, 경영진과 관리자들의 부실운영을 방치했으며, 심지어는 부정비리와 연루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재정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2008년 신축 이전 이후 진주의료원 원장은 동네의원 출신, 건설회사 출신까지 있었다. 직원들은 서명을 통해 종합병원에서 의사를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병원장을 뽑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원장들은 모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사퇴했다.
파견공무원들의 비리도 끊이지 않았다. 노조에 따르면 제약회사에게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를 수수해 파견근무 중 구속당한 직원부터, 관급자재를 외부로 빼돌리다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 시간외수당을 부당 청구한 직원도 있었다.
노조는 이밖에도 검찰이 두 차례 수사를 벌였던 진주의료원 신축공사 관련 비리 의혹, 병원내 만연한 수의계약, 경상남도 공무원과 진주의료원 경영관리직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상남도의 전면 실태 조사를 요구했다.
노조는 "경남도는 여러 차례 감사와 36차례의 경영개선 요구만 했지, 실제 의료원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공공성 마인드와 경영마인드를 가진 유능한 원장과 실력있고 신망있는 의사를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탁상행정으로만 일관함으로써 의료원 경영위기를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파행운영과 경영악화의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채 노동조합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면서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주의료원 부실 관리운영 실태와 부정비리 의혹 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할 수 있는 참된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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