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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규모 4.9 지진 발생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중 여섯번째 강진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신안 해상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9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정도로 육지에서 지진이 날 경우 실내에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진은 약 4초 정도 지속돼 기상청에도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다른 피해상황은 없지만 창문이 흔들린 정도로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은 지난해 9월에도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기상청 관측 사상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14분께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다.

당시 지진으로 경상도 일원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등 전국적으로 진동이 감지됐다.

비공식 기록을 포함하면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5. 3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6번째로 강한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약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라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속에서 지진이 나 주민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쓰촨요리

    밑에 미친색기 뒈지라고 김정은이 지하 핵실험하니 판이 흔들린 모양이네

  • 6 2
    반쪽발이도

    고리 근처에서 났다면 갱상도 살판 나는데 아쉽다. 갱상도 너무 해먹어서 하늘이 노한다. 그러니 이제 양보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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