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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광범위한 '4대강 담합-로비' 포착

공정위의 경미한 처벌도 집중 조사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사업을 감사한 결과 입찰 참가 기업들 사이에서 담합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업체들이 평가위원에게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감사원은 1월 초부터 국토교통부 등 6개 기관과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담합 여부를 점검한 결과, 공사에 참여한 일부 업체로부터 ‘다른 업체들과 모여 공사를 배분하고 서로 밀어주기를 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담합이 보 건설 중심이었던 1차 턴키 입찰, 하천 정비와 준설공사 위주였던 2차 턴키 입찰, 총인처리시설(화학약품을 넣어 물속에 녹아 있는 인을 제거하는 시설) 입찰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감사원은 또 업체들이 평가위원들에게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1차 턴키 사업을 조사해 담합을 적발하고도 경미하게 처벌한 것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동아>는 전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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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국민은바보

    담합로비 포착했으면 뭣하나 검찰에 수사 의뢰오면 해결방법 간단하지 tk라인 으로 검찰조직완성했다는 기사 보셨나? 윙윙전략이 되는거지 감사원의 체면 살려주고 검찰수사 태상명동서일필 수사로 마무리._끝_

  • 9 0
    부패공화국

    우리나라는 부패를 쓸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부패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광범위한 부패의 카르텔, 권력자와, 정권, 족벌재벌, 심지어는 똥벌들 까지...
    로마가 망한 원인도 바로 부패와 사치 때문이다.

  • 15 0
    미인

    한번포착 두번포착 또 포착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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