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리스크'에 연일 주가 급락-환율 급등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강등 시사 치명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엔저 쇼크까지 가세하면서 8일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44%) 내린 1,918.69로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것.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계속 주식을 내다팔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날 "북한의 적대적 행동이 한반도에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한국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외국인 이탈을 부추킨 치명적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천732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이에 맞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356억원, 441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18.73포인트(3.42%) 급락한 528.78로 장을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0.1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26일 1,146.90원(종가) 이후 처음이다.
반면에 일본 금융시장은 엔화가치가 달러당 98엔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닛케이지수가 1만3천선을 돌파하는 등 호황 장세를 구가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치는 장중 98.8엔을 돌파하면서 2009년 6월8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지수는 엔저에 환호하며 개장 직후 13,000선을 넘은 데 이어 358.95포인트(2.8%) 급등한 13,19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44%) 내린 1,918.69로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것.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계속 주식을 내다팔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날 "북한의 적대적 행동이 한반도에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한국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외국인 이탈을 부추킨 치명적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천732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이에 맞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356억원, 441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18.73포인트(3.42%) 급락한 528.78로 장을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0.1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26일 1,146.90원(종가) 이후 처음이다.
반면에 일본 금융시장은 엔화가치가 달러당 98엔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닛케이지수가 1만3천선을 돌파하는 등 호황 장세를 구가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치는 장중 98.8엔을 돌파하면서 2009년 6월8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지수는 엔저에 환호하며 개장 직후 13,000선을 넘은 데 이어 358.95포인트(2.8%) 급등한 13,19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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