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朴대통령 지지율 떨어트린 인사검증라인 책임져야"
"인사실패에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다니"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장.차관급만 7명이 낙마하는 사태가 왔다. 그런데도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에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부실 검증은 결국 국정운영의 큰 차질을 빚게 하고 대통령께도 큰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런 사실은 여론조사 결과에도 잘 나오고 있다. <한국갤럽>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두달 전 55%보다 11%(포인트)나 하락했다. 잇따른 인사파행과 불통논란이 원인으로 꼽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사검증 시스템 마비로 인한 논란이 결국 대통령께 부담을 주고 국정수행 지지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인사검증 라인에 있는 담당자들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정라인 문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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