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이어 현오석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민주당 "현오석 안돼", 새누리 "朴대통령 흠집내기"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도 무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나성린,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은 14일 오후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뒤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나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현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었고 정책 능력도 충분해 '적격'이라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경제민주화에 의지 부족, 경제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리더십에 현격한 하자가 있는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기재위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들은 이틀간의 심도있는 청문회 결과 현오석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부적격 의견을 표명한 야당에 대해서도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를 간절히 요청했다"며 "유감스럽게도 야당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였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는 지난 한달여의 정부조직법 거부와 마찬가지로 국정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현오석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게 함으로써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반박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늘 인사청문회 테이프를 돌려보면 알 것"이라며 "청문회에서 단 한 분의 새누리당 의원도 현 후보자가 지금의 경제를 맡을 만한 수장감이다, 적격이다 이런 발언을 한 분은 단 한분도 안계시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진짜 경제를 살릴 리더십과 자질을 가진 분을 빨리 다시 추천해달라"며 "저희들이 청문을 가장 빠른 시기에 맞춰서 적격으로 통과를 시켜드리겠다. 이 분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나성린,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은 14일 오후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뒤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나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현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었고 정책 능력도 충분해 '적격'이라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경제민주화에 의지 부족, 경제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리더십에 현격한 하자가 있는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기재위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들은 이틀간의 심도있는 청문회 결과 현오석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부적격 의견을 표명한 야당에 대해서도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를 간절히 요청했다"며 "유감스럽게도 야당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였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는 지난 한달여의 정부조직법 거부와 마찬가지로 국정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현오석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게 함으로써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반박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늘 인사청문회 테이프를 돌려보면 알 것"이라며 "청문회에서 단 한 분의 새누리당 의원도 현 후보자가 지금의 경제를 맡을 만한 수장감이다, 적격이다 이런 발언을 한 분은 단 한분도 안계시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진짜 경제를 살릴 리더십과 자질을 가진 분을 빨리 다시 추천해달라"며 "저희들이 청문을 가장 빠른 시기에 맞춰서 적격으로 통과를 시켜드리겠다. 이 분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