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당황, "주요 직위자들은 골프 약속 취소"
군색한 해명하며 靑 강성기류에 긴장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키리졸브 연습을 하지만 지난 주말에는 골프를 공식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여단급 이상 지휘관들은 한 시간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위치하고 있으라고 지난주에 지시한 적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골프 금지) 지침이 없는데 오늘 키리졸브 훈련이 시작됐기 때문에 해당하는 현역들은 골프를 안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실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근무기강 해이로 인식하고 있음이 분명해지자, 군 수뇌부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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