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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윤성규 환경 후보, '논문 상납' 의혹"

"사업단장 시절 연구비 지원기업, 옛 부하직원과 공동명의 논문"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논문표절 의혹에 이어 '논문 상납'을 받은 게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김경협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자료를 검색한 결과, 윤 후보자는 2009년 8월부터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연구교수와 ‘폐자원에너지화・Non-CO2온실가스사업단’ 단장을 겸임하면서 단독저술 없이 공동저자로 논문 3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3편의 논문이 모두 '갑을 관계'에 있는 자신이 사업단장으로 있는 곳의 지원금을 받은 업체 및 기관들, 옛 근무지 부하직원과 공동명의여서 '논문 상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자가 지난 2011년 12월 현대건설과 공동명의로 발표한 '음식물 침출수를 처리하는 막결합 고온혐기성 소화시스템에서 교차여과와 막간압력이 파울링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대해 김 의원이 "자신이 단장인 사업단 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업체와 공동명의로 발표했다는 측면에서 ‘논문 상납’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자가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폐자원에너지화・Non-CO2 온실가스사업단’은 2010년 현대건설의 ‘유기성 슬러지 고압형 열가수분해 통합 공정 실증화 개발사업'에 50억원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지역 대기 중의 PAHs 분포 특성 및 발생원(2010.4.7.)' 논문은 윤 후보자가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3년 넘게 원장으로 재직했던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거동연구과 김 모 연구원이 공동으로 저작한 것으로 돼있다"며 "이 논문은 수도권 대기환경분야를 연구한 것으로, 수질과 폐기물분야 행정을 주로 해온 윤 후보자의 전문분야가 아니고 전임지 연구원과 공동명의라는 점에서 ‘전관예우’격 제공논문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밖에도 윤 후보자가 2010년 4월 7일 학술지 게재를 신청한 '폴리염화비폐닐류 함유 액상폐기물 시험방법별 분석결과 비교' 논문의 경우 "공동명의자인 청주대 김모 교수가 2004년 ‘피크패턴법을 이용한 액상폐기물 중 폴리염화비폐닐류의 분석’을 단독저술한 바 있어, 실제로 윤 후보자와 공동 실험・연구가 이뤄졌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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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유ㅗ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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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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