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주말 집앞에서 쓴 판공비 반납
"송구스럽게 생각" 622만원 반납
현 후보자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2년까지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총 3천164만원의 판공비를 사용한 가운데 622만원(42회)을 주말 등 공휴일에 사용했고, 이 중에는 자신의 분당 자택 앞에서 결제된 부분도 있어 판공비 사적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현 내정자는 이날 KDI를 통해 해명자료를 내고 "주말 사용분 중 일부 사적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말 판공비 사용액 622만원을 전액 반납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구기관인 KDI의 특성상 주말·주중 구분 없이 대외적 활동을 할 수밖에 없어 주말에도 대외기관 업무협의를 위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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