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경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변해야"
"2조달러 무역시대 열도록 모든 노력 기울이겠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무역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요즘 세계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본의 엔저와 중국 등 신흥국가의 추격으로 많이 힘드실 것이다. 저는 이 위기를 이기기 위해서 경제발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창조경제를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로 세운 것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이끌어 가실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역동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새 정부가 열심히 돕겠다. 앞으로 7만여 무역업체 여러분과 함께 2조달러 무역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효적 지원을 펼치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무역협회측에선 한덕수 회장, 안현호 부회장, 김무한 전무를 비롯해 허진규 일진전기, 허동수 GS칼텍스, 강덕수 STX그룹, 이운형 세아제강, 박영주 이건산업, 한준호 삼천리, 주진우 사조산업, 구자용 EL/LS네트웍스, 정석현 수산중공업, 이민재 엠슨,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송호근 와이지-원, 김은선 보령제약,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김태희 케이티에이치아시아, 이주태 미도교역, 황호연 모드테크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안종원 동아원 수석부회장, 문희정 남영산업 부회장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박 당선인측은 유일호 비서실장, 박선규 대변인,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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