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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사찰 '신세계', 8년 연속 노사문화우수기업

김경협 "노동부, 직원사찰프로그램이 우수기업 선정 이유로 둔갑"

고용노동부가 직원사찰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 지점들을 8년 연속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부는 특히 최근 이마트가 직원사찰에 주요 수단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밝혀진 '1130(하루 한명 30분)면담프로그램'을 우수기업 선정 이유로 밝혀, 노동부의 기업 관리감독의 허점을 드러냈다.

13일 김경협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005년 신세계건설, 광주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8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총 27개사를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전태일평전'을 불온서적으로 규정하고 소지 직원을 제재한 부천점을 비롯해 직원사찰 논란이 일고 있는 이마트의 17개 지점이 포함됐다.

신세계 27개 지점은 노사우수문화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정부 합동 세무조사 유예, 정기근로감독 면제, 금융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및 신용보증 우대 등 15가지에 달하는 각종 특혜를 지원받았다.

김 의원은 "신세계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1130 면담프로그램'을 잘 운영한다는 것인데 이 프로그램은 문제인력을 걸러내는 직원사찰프로그램에 불과했다"며 "고용노동부는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신세계에 대한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130' 프로그램을 통해 이마트 전 직원들의 친노조 성향, 회사 불만 여부, 사내.사외 인맥 등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친노조 성향의 직원들에게 인사상의 불이익을 준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검찰 조사와 고용노동부의 특별감사가 진행 중에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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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0
    사마천

    직원 사찰 했는데?
    .
    노사문화 8년 언속
    우수 기업이라?
    .
    그 거 평가한 ㄴ은 누구야?
    평가 담당 직원을 공개해야
    .
    MB 정권 동안
    부정과 비리가 판을 치고
    가짜가 진짜노릇?
    .
    자살율 1위에다
    경제는 파탄이요?
    .
    어용 교수, 가짜 전문가들 판치고
    민족 갈등 부추기며
    미국 무기 의존하며
    미 군산복합체 배만 불리고
    .
    핵은 미국이 막아준다?

  • 8 0
    잘 돌아간다.

    노동부는 노동자 지원부서가 아니고 사용자 지원하는 부서이니 이번 기회에 사용자부로 개명을 하지 그러냐? 사용자와 밀착해서 엉터리로 일하고 국가에 봉급받으니 좋겠다.

  • 12 0
    신세계

    국정원도 민간 사찰하고 있었는데 신세계라고 못할 것 없지 못된것은 빨리 배우는법이다

  • 11 0
    기회주의의

    애효!
    윗물이 전부 썩었어!!
    특히 경제 리더덜 삼숭/한대/랏데/알쥐/아스케끼/등등...
    정치,학계,언론 ,귀족들은 국방의무도 피해가고 납세의무는 더할나위없이 쌩까고 나라가 원 개판이야 !!! 그러니 기회주의만 만연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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