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朴당선인, 잘하고 있어" 51.6%에 그쳐
대선직후에는 80.9% "朴당선인, 일 잘할 것"
1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당선인이 일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51.6%, '잘 못하고 있다'는 22.5%, '모름.무응답'은 25.6%였다.
이는 <경향>이 대선직후인 지난해 12월 28~29일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박 당선인이 향후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 할 것'이란 응답이 80.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가능하다다. 당시 '잘 못할 것'이란 응답은 15.9%였다.
긍정적 평가는 대구.경북(69.8%)과 부산.경남(62.4%), 세대별로는 50대(64.7%)와 60대 이상(74.0%)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평가는 경기.인천(28.2%)과 서울(27.2%) 등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세대별로는 20대(30.7%), 30대(32.0%) 등 젊은 층에서 높았다.
박 당선인의 인선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3.4%는 '고위공직자 검증 수준을 더 강화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금 수준의 검증이면 괜찮다'는 27.3%, '검증을 더 완화해야한다'는 15.8%로 나타났다.
인선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으로는 청렴성.도덕성이 4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문성(40.6%), 측근인사 최소화(6.9%), 야권인사 중용(3.3%), 출신 지역 안배(2.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