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뜬금없이 '분권형 개헌' 추진 선언
"상반기내 개헌해야", 朴당선인과 계속 대립각
이재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당선되면 개헌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며 "19대 국회에서 개헌을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을려면 임기 초반에 논의와 개헌을 끝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2월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 금년 상반기에 개헌이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상반기내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설이후에 국회 분권형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을 가동할려고 한다"며 "먼저 여야의원들간에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새정부의 임기가 시작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개헌논의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라며 설 직후 자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헌모임을 가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서울지역 초청 오찬에도 나홀로 불참하는 등, 대선후에도 박 당선인과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재오 의원이 개헌 드라이브를 걸고 나섬에 따라 향후 갈등관계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