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노회찬 "김용준, 가업으로 열심히 부동산투기한듯"

"가까이 가서 보니 비리의혹의 노다지"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는 28일 각종 부동산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해 "법원의 아주 중책을 맡고 있던 시기에 거의 가업(家業)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부동산투기를 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용준 지명자 같은 경우에 책임총리로서는 부적합해도 청문회를 통과할 그런 여러 가지 의혹으로부터는 자유로운 분 아닌가, 이렇게 여겨졌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비리의혹의 노다지인 것처럼 보여져서 들여다볼수록 좀 민망한 것이 자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이미 고위공직자였던 분으로서 그리고 이것을 당시 서울지법의 민사부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 이름으로 부동산 구입하고, 또 그걸 직접 땅을 보러 다니고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거듭 김 후보자를 질타했다.

그는 자신 아들들의 증여세 납부 여부를 기억할 수 없다는 김후보 해명에 대해서도 "그게 해명이 될 수 없죠. 그 당시에 서울 민사지법의 부장판사였는데 자신의 10살도 안 된 아들들에게 자기 어머니가 땅을 매입하는 걸 갖다가 자기는 그냥 세금까지 냈는지 안 냈는지를 기억 못 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19살에 학교에서 소년급제 한 분인데. 그걸 이런 걸 왜 기억을 못하죠?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후보가 최연소 사시 합격생이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에 이어 김용준 총리 후보 낙마가 야당으로선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부담이 없진 않지만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해야 한다는 원칙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말 우리 사회에서 고위직을 지낸 분들 중에 존경할만한 그런 처신을 해온 분들을 이토록 찾기가 힘든 것인지, 그런 비리의혹에서 자유로운 분은 거의 천연기념물인지 의문시되는 상황입니다 ㅠㅠ"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박정엽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3 0
    크하

    퍼주고 뉴욕에 부동산 구입한 놈들하고 코드가 동일

  • 5 0
    111

    경기동부 똘마니들 김용준이 빨아주는구나
    석기 똘마니들이 빨아주는 용준이..

  • 4 2
    111

    오늘도 개석기와 개정희 똘마니들이 준동을 하는구나.
    역겨운 종자들 원투펀치가 바로
    1) 경기동부
    2) 새누리당

  • 8 0
    꼴통 김용준

    김용준 당장 그만두어라.
    넌 총리 자격이 없다. 염치 없는 놈
    그러고도 수첩공주가 지명한다고 덥썩 먹나..아이고 꼴통

  • 6 1
    징글징글

    참으로 언제까지.. 노회찬 대표의 말을 가지고도 노&유 를 거론하니... 어처구리가 없구만 징글징글 하다.. 에휴..

  • 0 11
    지롤할 놈들

    땅살때 본인이 직접가서 확인하는게 당연하지 웃기는 시키들이네 노회찬은 확인도 않하고 남의 말 듣고 그냥 사버리냐? 하긴 선거에 하도 떨어져서 빚 많이 졌을 노회찬이 땅 살 겨를이 없겠지만 ....여긴 자본주의 국가이고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나라야

  • 3 17
    노빠와 유심조

    또 역풍 맞으려고 노회찬이 설치고 있다!
    체계적으로 착착착 파헤쳐는 건 좋은데, 이 사람은 꼭 남들이 안 써먹는 용어를 갖다 붙이기를 좋아 하더라!
    그러니 민주당에서도 덩달아 오버하다가 역풍을 맞고...
    노빠와 유심조가 문제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