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TK가 역차별 당하자고 朴에 몰표 준 것 아니잖나"
"대탕평이 TK 역차별로 가서는 안돼"
18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은 17일 <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대탕평이 (TK 역차별이라는) 그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탕평'의 깊은 내면의 뜻은 능력에 상관없이 어디 출신이기 때문에 불이익 받는다든지, 특정지역이 제외되어야 한다든지 하는 것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특정지역을 역차별하면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TK) 지역민도 그런 면에서 보면 역차별당하자고 몰표를 준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한 뒤, "과도한 혜택을 기대하거나 받아서도 안되겠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이 그것(출신) 때문에 지금도 어려운 상황인데 나아가 어떤 혜택에서 불이익까지 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게 대탕평의 진정한 뜻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일>은 최 의원에 대해 "그는 청와대에 입성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이을 차세대 대구경북 정치리더의 중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며,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저의 정치적 좌표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로 방점을 찍었다"며 "정치인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고, 시대적 소명에 충실하는 것이 지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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